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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에 해당되는 글 3건
2005/01/07 20:39
바쁜 와중에도 결국 흥분하고, 결국 보게 되는 임요환 대 홍진호의 스타리그 맞대결. 흑흑... 이건 마치 파블로프의 개가 종소리에 침흘리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는 거 같다. -_-;; 케이블TV 시청 가능한 PC방에 가서 1000원이나 헌납하면서까지 보다니 말이지.


무의식중에 임빠 되어있삼-_-;;

이녀석도 멋지지만...




이번에도 명승부가 아니네 뭐네 말이 많은데,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명승부라는 게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다. 물량끼리 맞붙고 불꽃튀는 컨트롤이 나오고 평소에 안쓰이는 유닛이나 기술이 나오는 식으로, 전술 차원에서 볼 거리가 나와야 명승부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물론 사람마다 선호란 건 다르긴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RTS, 전략게임이란 말이지. 그래서인지 나는, 주어진 맵을 분석하고 그 맵에서 활용할 수 있는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신출귀몰하게 이겨버리는 임요환에게 끌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오늘 임요환이 구사한 반섬맵에서 더블커맨드 띄워서 SCV 생산 후 벙커링은, 보자마자 전율이 느껴졌다. 사실 수없이 연습경기를 하고 팀원끼리 온갖 이야기를 주고받는 요즘의 프로 경기에서 홍진호 측이 이 전략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는 없다. 임요환의 벙커링은 '저번에 3번 연속이나 벙커링을 시도했는데 또 벙커링이라 생각하지는 않겠지'라는 심리전 측면도 강했고, 이번 게임에서 벙커링이 성공했을 경우 장차 대저그전에서 상대방에게 벙커링에 대한 압박감을 심어놓아 다른 전략을 펼치기도 수월해지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초반에 벙커 두개가 상대방 멀티 아래쪽에 안착했을 때엔 '임요환이 이 게임 잡았구나'라고 확신할 정도였다. 아무리 더블커맨드 하느라 초반 빌드가 느리다고는 해도 배럭을 다시 올려서 마린 적당히 뽑고 본진 터렛수비 + 벙커 정도면 어렵지않게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으니까. 팩토리를 올려서 골리앗으로 막는 것도 그럭저럭 타이밍상 나빠보이지 않았고...

그런데 어이없게 9마리 정도로 모인 뮤탈리스크에 허무하게 뚫리는 터렛밭. 유닛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임요환의 본진. 아니 이게 어찌된 것이여 OTL 하고 절망했는데, 후에 올라온 임요환의 글을 보니 아머리 지으라고 일 시킨 SCV가 태업을 했더라고. 아이고오 이런 T_T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염선희양. 의미없는 짤방 -_-;;




오늘 경기로 임요환의 별명은 '임요벙' 확정이 되어버리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전략에 박수를 보낼만한 경기였다고 생각된다. 물론 임빠인 탓도 있겠지만(...) 심리전과 전략에서 희열을 느끼는 나로서는 이런 경기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그리고 역시나 임요환에게 온갖 희한한 작전으로 관광당해온-_-;; 홍진호도 이제 내성이 생긴건지 침착하게 잘 반응해서 막아내서 재미있었고. 부디 둘 다 살아남아서 또 한번 붙어라!!



P.S 최연성 박정석 8강진출 실패. 오프닝화면의 1/3이 무의미해져 버렸잖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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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ow power leveling | 2007/08/14 11:01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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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留学 | 2007/08/16 10:50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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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 2005/01/09 02: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처음 글쓰는군요..
개인적으로 두번쨰 벙커를 홍 선수의 멀티 가스 견제를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그리고 컨트롤에 정신팔렸는지 너무 아머리 타이밍이 늦었어요-0-;;
아무튼 임선수도 8강에 진출하길 간절히 희망하는 바-_-입니다.

염선희양은 손목이 아퍼서 기권했다는데... 쩝..
공중파에서는 나와 춤도 추던데.. 과연.. 아무튼 챌린지 예선에서 통과하길
푸무클 | 2005/01/11 19: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스타 해본지가 어언.. ;;
전 스타하다 보면 항상 심시티로 변해버려서;;; ㅡㅠㅡ;;;

가끔 유명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신기..하더군요...
우뉴 | 2005/01/12 2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태터에서 제목보고 찾아왔습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박정석은 8강도 진출하고 우승까지 했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환타 | 2005/01/13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이날 본의 아니게 약속이 생겨버려서 처음으로 임진록을 생방송으로 못봤습니다.ㅜ.- (임진록이 있는 날은 항상 치킨과 맥주를 대동하고 꼭 생방송으로 보고는 했는데 말입니다)

노배럭더블커맨날리기 벙커링..홍진호 선수 예측 못했다더군요;; 사실 그대로 흘러갔으면 초반대처 미흡(오버로드가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가 생뚱맞게 잡혔죠-.-덕분에 시야가 안나와서 성큰 수비가 더더욱 힘들었구요)때문에 한 소리 들을 뻔했습니다.

임선수 말로는 아머리 지으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scv가 거부-_-했다는군요(..) (3팩째 올릴때 눈치챈것 같았습니다. 저도 저거 너무 배짱아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차라리 바이오닉을 섞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는데, 뭐 이런건 결과론이죠)

뭐 어찌되었더라도 골리앗이 나왔더라도 뚫렸을 것 같습니다. 무탈이 한 부대 반이었다는데, 골리앗 2-3기와 터렛 그정도는 홍진호의 컨트롤 정도라면..(게다가 부스터업도 안된 상황이었을테니..)비록 그 경기처럼 한합에 끝나진 않았겠지만요.^^;;

ps에 심히 공감..확실히 박정석선수는 vs 마이더스 전을 잡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ㅜ.-
카방클 | 2005/01/13 18: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sakura / 그러고보니 두번째 벙커는 정말 기왕에 짓는 김에 가스쪽에 짓는게 나을 뻔했네요. 염선희양 경기모습 정말 보고 싶습니다. T_T 맨날 프로리그 때 선수석에 앉아서 TV보는 모습만 봤어요.

푸무클 / 심시티하는 재미로 하시는 여자분들도 꽤 많으시죠. 사실 그러기엔 워크래프트3가 더 재미있구요~

우뉴 / 이번 온게임넷스타리그는 완전히 테란vs저그 대전이 되어버렸죠 -_-;;

환타 / 임요환이 평소에 너무 SCV를 혹사시켰더니 얘들이 파업도 하는 모양입니다. 우찌 그런일이... 그래도 처음에 6마리가 날아갔을 때엔 터렛 때문에 뺐으니까... 골리앗이 조금만 있었더라면 터렛과 합해져서 그럭저럭 나을 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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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3 03:27
솔직히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보는 사람 치고, 이 경기만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 옛날 방송국에서 지멋대로 만든 웃기지도 않게 생긴 이상한 옷 입고(정말 불만이었다. 스폰서가 생기고도 계속 그따위 옷이나 입히는 게... 친구에게 항상 - 오늘날의 유니폼처럼 - 스폰서 로고가 떡 박힌 옷을 입어야 지원이 확실해질 거라고 성토하곤 했었다) 땀 찔찔 흘려가면서 좁은 스튜디오에서 헉헉거리며 게임하고, 녹화방송으로 편집된 화면이나 봐오던 투니버스 시절에서 오늘날과 같이 10만 관중이 운집하며 e-sports라는 장르까지 붙일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임요환 대 홍진호의 피튀기는 게임 덕분이었으니까.

물론 지금 스타크래프트 위주로만 돌아가는 게임방송국들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만약 20년쯤 뒤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게임 즐기는 때가 찾아온다 해도 스타크래프트만 죽어라 방송해댈 것인가 걱정도 된다. 뒤늦게 방송국에서 다른 게임리그도 어떻게 띄워보려 해도 사람들은 이미 새로운 게임을 이해하기도 귀찮고, 스타크래프트가 뭔지 몰랐다가도 선수들이 좋아서 보는 사람들도 많아져버렸고 그런 사람들은 스타크래프트 배우는 것도 힘들었는데 다른 게임 또 익힐 생각은 좀처럼 해주지도 않고, 현실이 또 그러니깐 어쩔 수 없는 건지 그래도 스폰서는 줄을 서서 돈벌이는 되니까 좋아서 그러는지 방송국은 그래서 계속 스타만 줄창 방송해대고... 그런 불만 탓에 SKY 프로리그나 MBCgames쪽이나 거의 다 스타 중계도 보지 않는 편이긴 한데, 미운정 고운정 다 박힌 온게임넷 스타리그만은 아직도 보고 있다.

그리고 그 스타리그에서! 임요환과 홍진호가 붙는다. 결승이 아닌 건 아쉽지만, 그에 못지 않은 4강에서!!

너희 둘이서 오늘날 스타리그의 팔할을 키웠다. 방향이야 어찌되었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삼국지의 관우와 여포가 일대일싸움을 한다기에 (KOEI 게임하던 사람들은 일기토라고 하는 그것... -_-;;) 수백 합 정도 칼과 창을 맞부딪히며 싸우는 걸 자기도 모르게 머리속에 떠올리면서, 대결을 구경하려고 중국 그 넓은 땅덩어리 이곳저곳에서 수만명의 사람들이 3주전부터 가슴 두근두근 거리면서 기다려왔는데, 정작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어이없게 관우의 발차기 세 방에 여포가 낙마하면서 사망한 꼴이랄까...

아 물론 발차기도 싸움 기술 중 하나이고 발차기하려다가 칼에 찔려죽을 수도 있으니 위험부담도 해야하지만... 뭔가 허무하잖아. 보통 사람들은 구경할 수 없는 진짜 화려한 발차기라서 감탄은 했는데... 그래도 뭔가 허무해. OTL


물론 발차기 세 방, 8배럭 2마린+5SCV 치즈러쉬를 세 게임 연속 감행해서 1경기 10분 남짓, 2경기 3분 40초, 3경기 4분 남짓만에 끝내버린 임요환을 욕할 마음은 추호도 없는데... 그리고 난 직접 플레이할 때가 되었든 구경하는 거든 물량전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배틀넷에서 뛰던 시절 도대체 왜 무한맵에 다들 목숨을 걸고, 왜 배틀크루저하고 가디언+디바워러+울트라, 캐리어만 수십개씩 끌고 다니려고 하고, 5분간 노 러쉬라는 말도 안되는 걸 지키라고 강요하는지 이해를 못했으니까... 그래서 언제나 전략으로 신출귀몰하게 끝내버리는 임요환 선수의 팬이고.

오늘 치즈러쉬는 그야말로 마이크로컨트롤의 극치였고, 그건 관우의 발차기로 치자면 말 위에 앉은 채 엉덩이의 힘만으로 뛰어올라 썸머솔트 킥을 날리는데, 그 썸머솔트가 왼쪽 무릎으로 여포의 이마를 찍은 뒤 오른쪽 무릎과 발등으로 연달아 턱과 가슴을 걷어차서 3 hit combo 를 날리고 다시 말등 위로 안착했다고 할만큼(...) 기가 막혀서 정말 그것만으로도 멋진 경기를 봤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래도 그래도 뭔가 가슴이 휑한 건 사실인 것 같고. 그래서 멍하니 이 새벽에 PC방에서 여기저기 접속해서 평소엔 시간 없어서 절대 들어가보지도 않는 DC 스갤까지 가서 어이없는 리플들 보고 피식피식 웃고 그러는 것 같다.


정말 홍진호는 코크배 이후로 하늘이 계속 버려버린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1경기는 SCV 둘을 정찰보낸 걸 볼 때 임요환이 치즈러쉬를 작정한 것 같았는데, 2경기 3경기는 정찰보낸 SCV 한 마리가 단번에 홍진호를 찾아가버렸고 방향도 가로. 그래서 반 계획적 반 우발적인 치즈러쉬를 감행한 것 같았다. 아 그래도 그렇지 정말 대각선 한 번 안나오냐... T_T 임빠(...)인 나도 3경기에서 SCV가 홍진호 진영으로 똑바로 정찰가고 홍진호의 앞마당해처리를 SCV가 빤히 지켜보는 걸 본 순간, 치즈러쉬로 2경기와 똑같이 무너지는 모습이 떠오르며(임빠임에도 불구하고 저그유저-_-) 가슴이 아프더라.

어쨌든 언제나 평범함은 거부하고 이슈 꺼리를 만들어버리는 임요환. 역시나 이번 경기로도 수많은 임까(... 안티 임요환)를 양산해버린 것 같지만. 솔직히 그가 잘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세 번이나 같은 전략에 당한 홍진호를 탓해보려 해도, 3경기에선 드론이 테란진영 입구에서 치즈러쉬 나오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못막았고. 필승전략이라는 게 있는 시점에서 게임은 게임이 아니게 되니까 말이 안되지만, 그런 것 접어두고... 치즈러쉬가 임요환에게 가장 자신있고 이길 수 있는 전략이라 생각되는데도 그걸 접어두고 물량전으로 가라는 게 더 스포츠정신에도 맞지 않는 것 같다. 그건 이미 '각본있는 드라마'잖아...

갑자기 든 생각인데, 임요환과 홍진호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해도 임요환은 오늘과 똑같이 플레이했을 것 같다. 그러고도 남을 녀석이지... -_-;; 지금도 난리가 아닌데 결승에서 그랬다면 정말 뭔가 크게 뒤집어졌을 것 같다. 수만명의 관중들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흥분하는 건 어쩔 수 없을테고, 그 중 천오백명쯤은 저지선을 뚫고 무대로 올라가서 임선수에게 바디체크를 구사하려 할 지도 모르고, 이미 응원 때문에 나뉘어져 있는 관중석은 이유야 뭐가 되었든 패싸움 양상으로 돌변할지도... 그런데 권투에서 1라운드 10초만에 KO가 나버리면... 다들 그러려니 하던가? -_-;; 꼭 이런 게 아니더라도, 스타리그와 더불어 게임방송들이 가야할 길을 새로 결정해야만 하는 사태가 더욱 크게 전개되었을 것임엔 틀림없다. 물론 지금도, 결승전에서 이 사건(!)이 벌어졌다고 가정할 때보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그런 상황임엔 틀림없고.


중간중간 광고가 줄창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만에 끝나버려서 시간을 많이 안 뺏긴 건 다행이다 싶었는데... 결국 새벽에 이렇게 시간을 다 날리고 있으니. 뭔가 싱숭생숭해서 글도 잘 안 써져서 이만 강제로 글 종료. 이글루스의 이오공감으로 선정된 akachan님의 글과 덧글들을 보면 많은 생각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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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anta@TTblog | 2004/11/15 03:25 | DEL
특별했던, 임진록 3:0, 경기시간 약 20분, 방송시간 약 1시간.. 그렇게 사람들을 기대하게했던 에버배 스타리그 4강전, 임진록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에버배 스타리그는 SK선수들이, KTF선수들을 누르고 집안잔치를 하게 되었지요. 스폰서를..
엘센 | 2004/11/13 03: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케이블이 나오지 않게되서 스타 중계를 안본지 1년이 넘어버려서 요즘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필승 전략이 있는데 차선을 선택해서 만약 지게된다면 말이 안되죠.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게임이 좀더 길게 늘어져서(저 같은 경우에도 물량전을 좋아합니다.) 후반까지의 치열한 승부를 바랄지도 모르겠지만 맵밸런스가 안좋은 것은 선수 탓이 아니니까 뭐라고 할 수 없죠. 임요환 선수가 운이 좋았던 것을 탓할 수도 없을테고... 차선을 선택하라는 것은 축구를 할때 '우리는 홈팀이어서 유리하니까 적당히 해라!' 라는 말과 별다를 바가 없는 이야기인듯...
asyouwish | 2004/11/13 08: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힘들죠 아무래도. 임선수 홍선수 잘 싸웠고 ..
굳이 욕먹어야 할 대상을 찾아야 한다면 주최측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후니 | 2004/11/13 09: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쨌거나 임요환에게 한표! 프로란 말입니다! 팬서비스게임도 아니고!
졸곰 | 2004/11/13 10: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필살 전략이었죠.
저도 처음에 보고 무지 황당해서 흥분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임요환으로써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환타 | 2004/11/13 11: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으로 봐서는 프로게임계가 거의 스타로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로 변화하는 시대이지만, 모든게 다 변화하면서 나아갈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아마, 결승전이어도 썼을 꺼라는 데에 올인입니다.
어짜피 임요환선수는 이제 임까던 빠던 달관한 상태일테고, 별로 신경도 안쓸겁니다.
거리에서 멱살잡고 누가 콤보를 날리겠습니까-_-(특히 까들은 더 못하죠. 대부분의 까들은 익명성뒤에서 욕하는게 다니까요)

어제의 경우도 거기 의자에 앉아서 보신 분들 최소 7~10시간은 기다리셨을 텐데, 많이 난감하셨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싱숭생숭하고 아쉬운 경기였어요.
Mystic_eyes | 2004/11/14 09: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으음... 한때 임요환선수가 스타를 하게된 계기를 보고 울뻔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 야 스타하지 않을래?"

하고 권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 재미있겠다 싶어서 하다보니 실력은 점점 늘었고

친구에게 이제는 가르쳐주는 수준까지 되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요환 선수의 친구분은 사고로 인하여 세상을 등지셨고,

임요환 선수는 그동안의 추억으로 자신을 키우겠다 라는 생각으로 프로게임계에 뛰어든 거라는군요.

정말 좋습니다 임요환선수 .
카방클 | 2004/11/16 13: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엘센 / 물량전 안했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모든 게 자기 뜻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asyouswish / 온게임넷이 이번에 유독 단기전이 많았는데, 맵을 꼭 힘싸움 위주로 짜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상대전적이 테란 성적이 좋게 나온 맵이 꽤 있었다는 건 문제겠지요.

후니 / 일부 팬들은 이미 주객전도인 것 같습니다 -_-;;

졸곰 / 이길 수 있는 전략으로 이겼는데 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자기도 모르게 떠올리게 되는 기대와 어긋난 건 사실이지만, 그 기대에 어긋났다고 선수가 아니라는 둥 그렇게 난리를 칠 수 있는건지...

환타 / 20년뒤에도 스타하려면 스타 전용 컴퓨터를 계속 생산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_-;; 제가 메가웹스튜디오 갈 때만 해도 30분 전에 가면 자리에 앉아서 임요환 홍진호 다 보고 왔는데... 참 세상 무서워졌습니다...

Mystic_eyes / 대략 오디션 하는데 따라갔다가 가수 된 케이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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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18:08
요즘에는, 맵분석도 안하고 새로나오는 전략연구 같은 거 절대 안하고 배틀넷에서 직접 게임 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대강대강 가끔씩 건성으로 스타크래프트 중계해주면 스윽 보고 말고 그랬지만...

이번 리그는 꼭 본다! T_T



16강 1주차 <8월27일>
A조 : 박성준(저) <펠레노르 에버> 안기효(프)
B조 : 홍진호(저) <레퀴엠> 전상욱(테)
C조 : 최연성(테) <비프로스트3> 박태민(저)
D조 : 이윤열(테) <머큐리> 박용욱(프)


16강 2주차 <9월3일>
A조 : 서지훈(테) <레퀴엠> 신정민(저)
B조 : 박정석(프) <비프로스트3> 이병민(테)
C조 : 변길섭(테) <머큐리> 변은종(저)
D조 : 임요환(테) <펠레노르 에버> 이주영(저)


16강 3주차 <9월10일>
A조 : 박성준(저) <비프로스트3> 서지훈(테)
B조 : 이병민(테) <머큐리> 전상욱(테)
C조 : 최연성(테) <펠레노르 에버> 변길섭(테)
D조 : 이주영(저) <레퀴엠> 박용욱(프)


16강 4주차 <9월17일>
A조 : 안기효(프) <비프로스트3> 신정민(저)
B조 : 박정석(프) <머큐리> 홍진호(저)
C조 : 박태민(저) <펠레노르 에버> 변은종(저)
D조 : 임요환(테) <레퀴엠> 이윤열(테)


16강 5주차 <9월24일>
A조 : 신정민(저) <머큐리> 박성준(저)
B조 : 이병민(테) <펠레노르 에버> 홍진호(저)
C조 : 변은종(저) <레퀴엠> 최연성(테)
D조 : 이주영(저) <비프로스트3> 이윤열(테)


16강 6주차 <10월1일>
A조 : 안기효(프) <머큐리> 서지훈(테)
B조 : 전상욱(테) <펠레노르 에버> 박정석(프)
C조 : 박태민(저) <레퀴엠> 변길섭(테)
D조 : 박용욱(프) <비프로스트3> 임요환(테)




나름대로 워크래프트2부터 꽤 즐기던 편이라서, 스타크래프트는 나오자마자 즐겼고(1.02 시절엔 그저 히드라 땡러쉬만 해도 배틀넷 승률이 대략 만족... -_-;;) 중계방송도 투니버스 시절부터 주욱 봐오던 터라 나름대로 올드팬인 척 해볼 수도 있겠다. 국기봉이나 기욤이 돌아올 수는 없을테니, 올드팬으로서는 이정도 멤버면 정말 만족이요 흥분의 도가니탕이다.

특히나 돌아온 임요환, 황제의 귀환과 라이벌 홍진호의 컴백은... 정말 코크배에서 둘의 결승전 덕분에 오늘날까지 스타리그가 확장세를 거듭하며 계속되어 오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둘이서 결승전 붙어주면 좋겠다는 뜬금없는 희망도 가져보게 된다.

4주차는 정말 너무한 거 아냐? -_-;; 어쨌든 생중계는 못보겠고, 금요일 밤 12시에 잊지말고 챙겨봐야겠다아아... EVER는 좋겠다아, 스폰싱 맡자마자 이런 대박이 터지다니니니니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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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어 | 2004/08/27 0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99 PKO부터 봤는데...정말 명경기 많았죠...최진우의 무식 물량, 인간 히드라 국기봉, 마왕 강도갱^^, 마술사 기욤...그리고 임요환의 등장...처절테란 베르뜨랑...프로토스의 약진...저그 부활...스타크래프트 만만세!!! 펑~~! 그래도 기욤과 강도경의 하나로통신배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카방클 | 2004/08/27 19: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파시어 / 기욤하면... 아마 왕중왕전 국기봉 상대로었던가요. 2:0으로 게임스코어 밀리던 중에 아콘러쉬로 다 조져버린-_-;; 게임을 잊을 수가 없지요. 이제 나이를 먹다보니 대회이름과 게임이 매치가 안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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